건강관련

늘어진 목 가꾸기

790354 2006. 11. 1. 17:35

1. 목주름은 왜 생기나요?
안면주름과 마찬가지로 자연적인 세월의 흐름에 의한 퇴행과정으로 인간의 힘으로 막을 수 없는 자연노화와 수십년의 자외선 노출로 인한 광노화의 합으로 점차 탄력을 잃으며 생기는 주름이다. 특히 목의 피부는 눈가와 같이 피부가 얇고 피지선이 상대적으로 적어 건조하며 외부에 항상 노출 되어 있으며 수시로 고개를 돌리고 구부리는 등 운동량이 많아 노화가 빨리 진행이 된다.

2. 언제부터 생기기 시작하나요?
안면 주름과 함께 서서히 진행하지만 얼굴 보다 관리를 소홀히 하기 쉬워 가속화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얼굴은 화장 등으로 어느 정도 커버가 되어 실제 나 이보다 젊어 보일 수가 있지만 목주름 만은 나이를 감추기 어려워 흔히 유명한 헐리우드 스타들이 얼굴은 반반한데 목은 눈에 띄게 할머니처럼 처지고 주름이 자글 자글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목주름은 크게 수평 주름과 수직 주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수평 주름은 20대 후반부터 안면주름처럼 서서히 피부탄력이 소실되면서 가는 수평 잔주름이 생기기 시작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다가 30대가 되며 부쩍 표가 나고 40대가 되면서 더욱 늘어져 자세나 목의 움직임에 따른 굵은 수평주름이 뚜렷 해진다. 수직 주름은 목의 양쪽에 부채살처럼 얇게 퍼져 있는 플라티스마라는 근육이 40-50대에 과도한 지속적인 수축으로 수직으로 곧게 두줄 잡히는 주름으로 이런 경우 흔히 칠면조턱으로 불리운다.

3. 특히 목은 눈가나 이마 등 다른 곳에 비해 민감한 부위인가요?
이마는 비교적 피부 두께가 두꺼워 얼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여러 자극에 잘 견디는 반면에 눈가는 가장 피부가 얇고 민감하여 미세한 자극에도 붉어지고 트러블이 생기기 쉽다. 목도 피부가 얇은 편 이며 받쳐주는 근육도 얇아 약하고 민감하므로 아이케어 만큼 네크케어 관심을 가지고 정성을 쏟아야 한다.

4. 목주름 예방과 목살이 처지지 않게 하기 위한 생활습관은?
피부노화는 생활습관과 관리방법에 따라 찾아오는 시기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목주름을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 체크업을 하자.

첫째,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 차단!
특히 봄부터 초가을까지는 자외선이 강할 뿐 아니라 파진 옷으로 더욱더 노출되어 그만큼 손상되는 범위가 넓다. 얼굴뿐 아니라 매일 계절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제를 목의 노출 부위에 모두 바르며 특히 햇빛이 강한 10시에서 3시 사이나 야외활동, 바캉스시에는 2-3시간에 한번 덧 발라 준다.
둘째, 얼굴 기초 손질시 항상 목도 빠뜨리지 않고 같이 손질 해준다.
잊기 쉬운 목 관리! 크린싱과 기초화장시 얼굴만 보지말고 목에도 항상 눈길을 돌려 같이 손질하는 습관을 들인다. 목은 바로 외부에 노출되어 있어 땀이나 노폐물 외에도 먼지, 오염물질이 쌓이므로 얼굴 크린싱시 꼼꼼히 목도 같이 닦고 비누는 자극이 적은 중성이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한다. 피부타입에 관계없이 수분크림이나 수분 에센스로 보습을 시켜주고 특히 건조한 피부의 경우 영양 크림으로 보습과 영양을 준다. 단 턱밑에까지 여드름이 나는 사람은 영양크림의 사용을 피한다.
셋째, 높은 베개는 피하며 바른 자세를 항상 취한다.
과도한 표정이나 인상을 쓰는 사람이 표정주름이 빨리 오듯이 너무 높은 베개를 사용하는 경우 취침시간 장시간동안 목이 주름이 진채로 있어 나중에 자리잡게 된다. 또한 습관적으로 목을 특정 방향으로 기울이거나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경우, 한쪽으로만 항상 물건을 들어 목을 한쪽으로 기울이는 경우 세월이 흐르면서 접힌 모양 대로 주름이 생기기 마련이므로 양손을 교대로 사용하며, 항상 허리부터 목까지 꼿꼿하고 바른 자세를 취한다.
넷째, 일주일에 한두번은 특별히 네크케어를 해준다.
피부가 특히 건조한 사람은 20대 후반부터 탄력 강화 크림을 목에 바른 뒤 손 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아래에서 위로 끌어 올리듯이 손을 번갈아 가며 10회 이 상 쓸어 올려주는 식의 마사지를 해주고 가끔 퍼밍과 보습이 되는 워시 오프 타 입의 팩을 해준다.
다섯째, 술과 담배는 멀리한다.
피부 건강을 위해 항상 빠지지 않는 얘기다. 반복적이고 장기간 술을 복용하는 경우 피부의 모세혈관 확장으로 수분 손실이 증가되어 거칠어지며 피가 저류 되면서 피부의 재생속도가 늦춰져 얼굴이 검어 지고 칙칙하게 변하며 피부 노화가 가속화 된다. 또한 흡연가는 비흡연가에 비해 주름살이 생길 확률이 2.3배에 서 4.7배로 보고되어 있다. 이는 흡연시에 발생하는 산소 유리기와 니코틴에 의한 혈관 수축으로 산소와 영양 공급이 부족하여 피부 노화를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5. 수술은 어떤 것이 있나요?
목은 피부가 얇고 재생에 필수적인 피부부속기의 분포나 혈액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이기 때문에 회복이 느리고 흉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불행히도 일반적인 안면 잔주름 치료에 효과적인 레이저박피술이나 화학박피술은 잘 시행하지 않아 대개 목의 늘어짐에 심한 사람에 대한 수술적인 치료로는 목 주름 성형 수술을 하게 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공포와 수술후 상처관리에 부담이 되는 경우 편안하게 목 주름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리프팅 시술이나 주사 요법이 있다. 리프팅 시술에는 미세한 침을 통해 깊은 주름부위에 약한 전류를 흘려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 피부 탄력물질들이 차오르게 유도하는 미세침 리프팅(Needle lifting)과 초음파 진동으로 근육을 강화시켜 탄력을 부여하는 초음파 리프팅(Sono lifting)이 있는데 단점은 리프팅은 1회 시술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간격으로 수차례 시술함으로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사요법에는 수직 주름의 경우에는 과도하게 수축된 프라티스마 근육을 풀어주는 보톡스 주사요법과 깊은 수평주름에는 파인 골을 채워주는 콜라겐 주사요법, 아테콜 주사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6. 링클크림 종류의 화장품은 언제부터 바르는 것이 좋은가요?
링클크림 화장품은 표피의 건성주름을 회복시키는 보습성분과 함께 진피층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여 주름을 완화시키는 Retinol, AHA, 비타민 C 등을 함유하 나 대개 이런 유효성분들의 치료될 수 있는 농도보다는 미약한 농도로 함유되 어 있어 장기간 꾸준히 발라야 하며 이미 심하게 늘어진 목에 큰 기대를 걸기 어렵고 주름제거 보다는 이를 예방 목적으로 사용한다. 따라서 잔주름이 두드러지기 시작 하는 20대 후반 부터는 이런 기능성 화장품을 피부타입에 맞게 선택하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펌)